몬스타엑스 형원과 배우 이도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올해 전역하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몬스타엑스 형원과 이도현이 전역했다. 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으며, 이도현은 2년여간의 공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형원은 2023년 11월 14일 훈련소에 입소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했다. 데뷔 10주년 당일을 하루 앞두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형원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저 다녀왔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여러분께서 써주신 편지를 많이 읽었는데,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고 덕분에 건강하게 잘 전역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셔서, 그리고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도현은 2023년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해 2년여간 성실하게 군 복무를 수행했다. 군백기 동안 ‘파묘’, ‘스위트홈’ 시리즈 등 4편의 작품으로 만나며 공백기를 알뜰하게 채운 그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팬들이 기다려왔던 스타가 같은 날 두 명이나 전역을 신고하며 돌아온 가운데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돌아오는 스타는 ‘피겨퀸’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인 고우림이다. 고우림은 2022년 10월 ‘피겨퀸’ 김연아와 결혼했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3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고우림은 2023년 11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악병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5월 19일 전역 예정이다.

이어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오는 6월 10일, 정국과 지민이 6월 11일 전역한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했다. 정국과 지민은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같은 사단에서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군필자’가 되는 슈가는 오는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이 밖에도 가수 WOODZ(조승연)는 오는 7월 21일, 엑소 세훈은 9월 20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NCT 태용은 12월 14일, 김재환은 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전역 예정이다. 배우 송강은 10월 1일 전역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