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23)가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배지환(26)은 대주자로 나서 동점 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투구수 92구를 기록했고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9.2마일(159.6km)에 달했다. 케일럽 퍼거슨(⅔이닝 2실점)-콜린 홀더만(1⅓이닝 무실점)-데이비드 베드나(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앤드류 맥커친(좌익수)-조이 바트(지명타자)-맷 고스키(1루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알렉산더 카나리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2루수)-헨리 데이비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카이너-팔레파가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지환은 대주자로 나서 동점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메츠 선발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호세 부토(1이닝 무실점)-데드니엘 누네스(1이닝 무실점)-후아스카 브라조반(1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마크 비엔토스(지명타자)-제프 맥닐(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맷 바티(3루수)-루이스앙헬 아쿠냐(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린도어와 비엔토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3/202505131051776499_6822a5c6dda43.jpg)
피츠버그는 1회초 2사에서 맥커친과 바트가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고스키가 삼진을 당했다.
스킨스는 1회말 선두타자 린도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알론소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했고 니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막았다.
피츠버그는 2회초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스킨스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베인토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맥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에는 바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아쿠냐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3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스킨스는 4회 선두타자 니모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비엔토스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맥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알바레스와 바티는 모두 범타로 잡았다.
5회 선두타자 아쿠냐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스킨스는 린도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소토와 알론소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6회 1사에서도 비엔토스의 2루타와 맥닐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알바레스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3/202505131051776499_6822a5c7769c6.jpg)
피츠버그는 7회초 선두타자 트리올로가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타석에서 트리올로는 투수의 피치클락 규정 위반으로 3루에 진루했다. 헤이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레이놀즈는 유격수 땅볼을 쳐 1루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3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2-1 리드를 되찾았다.
메츠는 7회말 타이론 테일러가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아쿠냐는 안타를 날렸고 린도어는 삼진을 당했지만 소토가 1타점 진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알론소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9회초 선두타자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했고 피츠버그는 대주자 배지환을 투입했다. 트리올로는 유격수 린도어의 실책으로 1루에 살아들어갔고 데이비스는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다. 헤이스는 1타점 내야안타로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레이놀즈가 4-6-3 병살타를 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메츠는 9회말 1사에서 린도어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소토가 안타를 날려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알론소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