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사실상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가 레드카펫에 동반 참석하며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카일리는 레드카펫 데뷔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 안도했다. 더는 숨기기보단,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3/202505130957773058_68229df4b4ee5.jpg)
이는 지난 7일 두 사람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70회 데이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 레드카펫을 함께 밟은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열애 2년 만에 처음으로 레드카펫에 함께 발을 올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일상에서도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사실상 동거 중”이라며 “티모시가 일이 없을 때는 거의 카일리의 집에 머문다. 이제는 그녀의 삶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귀띔했다.
카일리는 그동안 티모시의 활동을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해왔지만, 이번에는 직접 그의 곁에 섰다. 관계자는 “그와 함께 있다는 게 자연스러웠고, 지금이 관계를 공유할 적기라고 느꼈다. 그는 카일리에게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는 존재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3/202505130957773058_68229df56b741.jpg)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는 2023년 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각종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며 자연스럽게 연애를 공개하는 수순을 밟아왔다.
아직 결혼이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관계자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압박을 주지 않으면서도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다음 단계를 밟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1월에도 “카일리는 티모시와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두 사람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전언이 있어, 이들의 사랑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슬하에 전 남자친구 트래비스 스캇과 낳은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스캇고 결별한 카일리는 2023년부터 티모시와 교제 중이다. /cykim@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