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형원은 1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23년 11월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형원은 1년 6개월 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셔누, 민혁, 주헌, 기현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 '군필자'가 됐다.
이날 팬들과 취재진 앞에 등장한 전역은 늠름한 면모를 보였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 받은 육군 용사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형원은 "1년 6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역 인사를 전하며 "제가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해주시는데 살이 빠진게 아니고 다이어트 한거니까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1년 6개월 동안 못 보여드린 모습들을 앞으로 더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제가 꽃신 신겨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형원은 "멤버들 참석은 민혁이를 기점으로 안 하기로 한 부분이라 서운한 것은 전혀 없다. 제가 휴가 나갔을 때 멤버들과 많이 얘기하고 너무 축하한다고 축하를 받아서 기분은 좋다"고 설명했다.
제대하면 하고 싶엇던 것을 묻자 "매일 저녁 9시가 되면 핸드폰을 냈는데 9시 넘어서 팬분들과 같이 소통하는 거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형원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굉장히 많은 게 잡혀있는데 몬스타엑스 완전체가 오랜만에 모이는 시기다보니 완전체로 최대한 많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하루 빨리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형원은 오는 17일 첫 개인 공식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전역 기념 무료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 (Wonder Garde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오는 29일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에서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