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ERA 1.70 데이비슨, 롯데 5연승 이끌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13 08: 02

5연승일까? 2연패 탈출일까?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4차전이 열린다. 사직구장에서 한 차례 3연전을 벌였고 KIA가 2승1패로 앞섰다. 롯데는 이번 원정에서 위닝시리즈 설욕에 나선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을 구가하며 24승16패, 승률 6할로 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다. 팀 타율 1위에 오른 뜨거운 방망이가 장점이다. 찬스에서 응집력이 강하다. 

타율 3할4푼5리, OPS .972를 자랑하는 포수 유강남의 방망이에 기대가 크다. 클린업트리오가 만들어준 찬스에서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는 국내파 에이스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10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4번이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할 정도로 국내선발진 가운데 안정감이 있다. 
롯데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9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팀이 2연패에 빠져있는만큼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해 경기를 만들어주어야 승산이 있다. 
롯데는 에이스 터커 데이비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5승무패 평균자책점 1.70의  난공불락 투수이다. 최근 5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고 31⅔이닝 동안 단 3자책점만 기록할 정도로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진다. 
KIA는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있다. 김도영이 가세했지만 유난히 득점타가 잘 터지지 않는다. 5월들어 득점권 타율이 2할3푼8리에 불과하다.  
김선빈이 키를 쥐고 있다. 주말 SSG와 3연전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도 2할대로 떨어졌다. 김선빈이 다리를 놓아주던지 득점권에서 득점타가 터져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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