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딸과 함께하는 단란한 일상을 공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KCM은 13일 소셜 미디어에 선물 상자 이모티콘과 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KCM은 아쿠아리움으로 보이는 곳에서 딸을 어깨에 태우고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를 어깨에 태우고 있는 아빠의 모습과 어깨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의 모습이 애틋한 부녀의 정을 보여준다.
지난 2021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KCM은 최근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KCM은 현재 아내와 교제 중 첫 아이를 가졌을 당시, 가까웠던 사람에게 배신과 사기를 당하는 등 큰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KCM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곁을 지켜준 아내와 소중하게 찾아온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놓지 않았고, 마음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뒤 2020년경 상황이 나아지면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해 2021년 혼인신고로 가정을 이뤘다. 혼인신고 이듬해 둘째 아이까지 품에 안으며 네 식구가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KCM은 최근 한 방송에서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춘기인 딸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딸이 자신에게 “아빠 괜찮냐”고 되물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KCM은 현재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