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식이 결혼 준비에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는 반딧불' 원작자 정중식이 예비신부 장재나와 결혼에 대한 다른 생각을 보였다.

이날 정중식과 장재나는 결혼 준비에 대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장재나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엑셀로 표까지 정리하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중식은 결혼 준비를 고민하지 않았다.
정중식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준비 리스트를 보면 결혼식은 부모님에게 우리가 얼마나 잘 살려고 하는지 보여주는 쇼일 뿐"이라며 "겉치레가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정중식은 장재나에게 "부모님 한복을 뺐으면 좋겠다. 차라리 정장을 해드리자"라며 "부모님도 한복입는 게 싫을 거다. 왜 다들 하니까에 맞춰 사는 건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나는 "그럼 너는 왜 턱시도를 입고 나는 왜 드레스를 입나"라고 물었다. 정중식은 "나는 턱시도 입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중식은 "네가 허락하면 나는 다른 옷을 입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중식의 발언에 장재나의 표정이 굳어졌다. 정중식은 "원피스 루피 코스프레는 어떠나. 광대 삐에로 옷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화가 난 장재나는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정중식은 "화 났나. 알겠다. 턱시도 입고 부모님 한복 입히자"라고 말했다. 이에 장재나는 갑자기 미소를 보였다. 정중식이 장재나의 발을 가져와 냄새를 맡기 시작한 것. 정중식은 "이 냄새의 이름은 사랑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정중식과 장재나는 함께 예비 신혼집을 알아보러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 알아본 집에 다른 의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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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