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식, 장재나 예비 부부가 결혼 반대에 부딪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중식, 장재나 예비 부부가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정중식, 장재나 부부는 정중식의 친구이자 장재나의 친언니인 장재화를 만났다. 장재화는 정중식과 20년 지기로 전 여자친구들을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중식은 "그냥 냇가에 있으니까 물고기가 들 끓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까지 얘기 중에 가장 당당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화는 "과거를 다 알고 있어서 재나를 허락해주지 않았다"라며 "내가 음악한다고 반대했는데 그것 때문에 삐진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중식은 "삐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중식과 장재나는 가족과의 반대로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 동안 비밀연애를 이어갔다는 것. 장재화는 "재나가 누구랑 같이 있으면 실명을 얘기하는데 거짓말을 못하니까 말을 얼버무리더라"라고 말했다.
장재화는 "아빠는 별별 생각을 다 했다고 하더라. 재나가 자꾸 다산동 언니네서 잔다고 하니까 재나가 여자를 좋아하나 싶었다더라. 재나가 얘기를 못하니까 유부님을 만나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화는 "재나가 나중에 중식이 만난다고 하니까 아빠는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중식은 아내 장재나를 보며 "굉장히 똑똑한 친구"라고 말해 주윌르 폭소케 했다.
장재나는 "아빠가 지금은 엄청 좋아하신다. 싸인도 받아가신다"라고 말했다. 정중식은 "술 취하면 사랑한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장재나는 "언니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