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이하정 아나운서가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KBS2 '공부와 놀부'에는 샘 해밍턴, 이지애, 이하정이 아이들과 함께 패널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KBS 간판아나운서다. 태교를 퀴즈로 했다더라"라며 '퀴즈전문가' 이지애를 소개했다. 그는 '1200대 1'의 전설인 MBC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을 언급하며 "두분은 예전에 만난적 있냐"고 물었고, 이지애는 "저희가 같이 시험을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MBC 1200대 1로 합격했지 않나. 제가 그 1200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하정 역시 "최종 면접에서 같은 팀이었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그런 여자가 어떻게 정준호랑. 생각할수록 정말.."이라고 절친 정준호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지애는 "그때 생각하면 면접에서 저 언니가 되겠구나 느낌이 왔다"며 "일단 나이가 많으니까. 나는 기회가 많지 않나"라고 저격했다.
이를 들은 이하정은 "제가 하면서도 저도 약간 내 쪽으로 심사위원들이 온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대답을 하는데 정말 전형적이고 모범생 적인 대답을 하더라. 속으로 '재미없네 센스 부족' 싶었다"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매력없고 특별함 없다?"라고 물었고, 이하정은 "무난하고 무색무취 느낌이었다"라고 못을 박아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지애는 "순수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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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