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과 설인아가 연애중이라는 오해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짠한형'에는 '노무사 노무진' 방송을 앞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던 중 신동엽은 정경호에게 "오늘 나온다고 얘기했냐"며 12년째 공개연애 중인 최수영을 언급했고, 정경호는 "얘기했다"며 "근데 그런거 그냥 뭐 저희 여기 같이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돌렸다. 이에 신동엽은 "아까 경호가 얘기해도 된다고 해서 얘기한거지 난 아예 요만큼도 얘기할 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근데 얘네들 연애 얘기도 들어보고싶지 않냐"며 설인아와 차학연을 가리쳤고, 신동엽은 "좋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얘네 재밌다. 저는 조금 안다"며 "어디까지 얘기할수 있어? 재밌지 않냐. 차학연 설인아 연애 얘기"라고 몰아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아 둘이 사귀어?"라고 물었고, 정경호는 "어 너네 둘이 사귀어?"라고 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설인아는 "뭔 소리야 진짜!"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셋이 있을때는 솔직한 개인적인 얘기도 서로 조금씩은 하냐"고 물었고, 설인아는 "다 한다 솔직하게"라고 말했다. 차학연은 "상담도 진짜 많이한다"고 전했고, 정경호는 "제 얘기 듣진 않지만 얘기는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학연은 "평소에는 재밌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다가도 상담을 하면 혜안을 받는다. 작품에 대한 얘기도 하고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지 않나. 그때 좀 아 정말 어른이 다르긴 하구나 많이 느끼긴 한다"고 말했고, 설인아는 "제가 감동 받은 문자 두 문장이 있다. 늘 오빠들한테 '나 너무 심심하게 사는게 아닐까?' 왜냐면 술자리를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인맥관리도 안하는게 아닐까 친구도 별로 없는게 아닐까 했는데 오빠가 언젠가 그게 생각났나보다. 내가 이런 걱정 한다는걸. 뜬금없이 두 문장이 왔다. '인아야 너무 잘살고 있다. 인생은 지루하게 연기는 짜릿하게' 라고 왔다. '오빠는 네가 잘 살고있는 것 같아' 라고 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호철은 "이런 질문좀 그럴수있지만 옆에서 봤을때 남자친구로서 어떠냐"고 정경호에 대해 물었고, 설인아는 "최고죠. 저는 경호오빠가 그렇게 장수연애 하는 이유 너무 잘 알것 같다. 섬세하고 진심으로 듣는다. 굿 리스너. 그게 연애할때 정말 중요하다. 근데 오빠들 둘 다 굿 리스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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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짠한형 신동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