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후 첫 어버이날..티아라 함은정 "늦게와서 미안해" 먹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12 18: 22

배우 함은정이 어버이날을 맞아 모친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5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금 늦게 와서 미안해. 하늘에서도 지켜주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 사랑해요 정말 많이”라는 글과 함께 모친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함은정은 생전 어머니가 좋아하던 커피, 사탕, 김밥을 챙겨와 조용히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지난해 11월 모친상을 당했기 때문.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도 함은정은 김상혁의 아버지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저도 작년 11월 말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또래 어른들을 보면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지금 이 나이셨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며 자주 그리워진다”고 말하며 김상혁의 감정에 깊이 공감했다.
김상혁이 “괜히 제 이야기 때문에 슬픔을 떠올리게 한 건 아닐까 걱정된다”고 하자, 함은정은 “저는 그게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를 계속 생각하고 떠올리니까, 그것 자체가 치유가 되는 것 같다”고 담담하면서도 성숙한 위로를 전했다.
어버이날, 그리움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한 함은정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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