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출신 변호사 이주미가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건넸다.
이주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제 플리마켓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먼 길 오셨음에도 실망을 안겨드린 분들께는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행사 중 제가 내부에서 옷 정리와 응대를 맡고 있어 외부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그 반의반이라도 짐작했다면 사전 예약제로 돌렸을 것”이라며 현장 통제 미흡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당초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됐지만, 마지막 입장 대기자가 오전 9시 반부터 줄을 섰다는 점도 전했다. 이주미는 “주말, 그것도 비 오는 토요일, 밖에서의 몇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알기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덧붙였다.
이주미는 “‘다시는 일 벌이지 말자’ 다짐을 했건만, 오늘 손편지들을 열어보고 어제 만난 따뜻한 눈빛들을 떠올리다 보니 언젠가는 분명 또 보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엔 어제의 부족함은 꼭 보완하고 좋았던 순간들은 더 잘 살려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르튼 손 다 데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따뜻한 마음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좋은 곳에 잘 쓰이도록, 남은 일도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글을 맺었다.
이주미는 지난 2023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해 청순한 비주얼과 솔직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방송 이후 뷰티 브랜드 모델 및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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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주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