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옹호' 가수 조장혁 "국민의 힘, 노욕 부끄럽다" 작심 발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5.12 16: 27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가수 조장혁이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0일 조장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오늘로서 민주당을 비난할 자격이 없어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생 정치를 해온 원로들이 대선 후보 통합하나 민주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새벽에 날치기 후보 바꾸기 했다는 거. 노욕에 가득차 싸우는 모습들, 저도 부끄러운데 어르신들은 이 나라 젊은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며 “매우 슬픈 날”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 경선으로 선출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자격 박탈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 했으나 당원들의 반대로 이날 무산됐다. 결국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조장혁은 지난 1996년 정규 1집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 이후 ‘중독된 사랑’,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이별보다 아픈 하루’, ‘러브’(Love), ‘체인지’(Change) 등 여러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SNS를 통해 여러차례 이른바 '보수 성향'을 드러내왔다. 그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되자 "권선징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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