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작 '기타맨', 30일 개봉.."아픔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길" [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5.12 14: 04

  배우 고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감독: 김종면, 이선정)이 세상에 나온다.
거칠고 고된 세상 속 희망의 노래이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김새론의 유작인 영화 '기타맨'이 5월 21일 언론/배급 시사회와 GV로 관객과의 첫 만남을 맺는다.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 주인공 ‘기철(이선정)’은 돈이 없어 떠돌이 생활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다.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 클럽 밴드 ‘볼케이노’의 기타리스트가 된 ‘기철(이선정)’은 키보디스트 ‘유진(김새론)’을 비롯한 ‘볼케이노’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아나간다.

'기타맨'은 ‘유진’을 연기한 故김새론 배우의 안타까운 사연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텀블벅에서 '기타맨'의 특별 시사회를 목표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기철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내던져진 낙오자다. 세상을 향해 단단한 벽을 세우게 된 기철은 냉소와 무관심한 태도로 주위 사람들을 밀어낸다. 그에 반해 유진과 볼케이노 멤버들은 기철에게 늘 진심만을 보여주고, 다정함과 열정을 통해 단단했던 기철의 벽을 얼음처럼 서서히 녹인다. 행복하게 끝날 것만 같은 영화는 놓치지 않고 따라붙는 기철의 과오로 인해 다시 한번 차가운 현실에 내던져진다. 기철을 따라오는 과거가 무엇인지, 기철과 유진, 볼케이노 멤버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영화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4월 28일 공개된 영화 '기타맨'의 OST ‘아픔 없는 세상’은 기철을 연기한 배우이자 영화의 공동 연출인 이선정 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 보컬을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 ‘아픔 없는 세상’은 “사는 게 쉽지 않아,”“아픔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길”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OST의 MV에 담긴 영화의 클립 속에 故김새론 배우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알려진 김새론 배우의 마음 아픈 사연과 주인공을 위로하는 유진(김새론)의 모습이 겹쳐 “김새론씨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좋은 모습 너무 그립습니다” 등 안타까움을 느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기타맨'을 촬영하며 故김새론 배우와 친분을 나눈 이선정 감독은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고,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기를 바랐지만, OST 제목처럼 아픔 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타맨' OST 음원 수익은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픔 없는 세상’의 음원과 MV는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기타맨'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