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인턴’ 리메이크 女 CEO 물망…최민식과 세대 초월 케미 예고
배우 한소희가 30대 여성 CEO로 변신할까. 영화 ‘인턴’의 한국 리메이크작에서 주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한소희는 할리우드 영화 ‘인턴’의 한국판 리메이크에서 앤 해서웨이가 맡았던 ‘줄스’ 역에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줄스는 창업 1년 반 만에 220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를 일군 CEO이자 완벽주의 리더로,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겸비한 인물이다.
세련된 스타일과 철저한 자기관리, 일에 대한 열정까지 두루 갖춘 줄스는 야근하는 직원을 직접 챙기고 고객 포장까지 손수 하는 열정 CEO. 한소희가 이 같은 캐릭터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한소희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시리즈, 영화 ‘폭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이 성숙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될 전망이다.
줄스의 인턴 ‘벤’ 역에는 배우 최민식이 물망에 올랐다. 앞서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는 “워너브러더스와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며, 배우 및 감독 캐스팅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한소희와 최민식이라는 세대를 초월한 만남이 성사된다면, 원작 못지않은 따뜻한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2015년 개봉한 원작 ‘인턴’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하고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아 세대 간 우정과 성장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 ‘인턴’이 그 감동을 어떻게 재현해낼지, 또 어떤 공감과 흥행을 이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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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화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