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내 여자친구" 유승호 폭탄선언에, 강훈과 강제 '썸' 종료! ('런닝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12 07: 17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마침내 러브라인 종착지를 찾았다. 배우 강훈과의 아슬아슬 ‘썸’은 종료, 배우 유승호와 ‘1일 커플’을 선언하며 새로운 케미를 완성한 것.
1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유승호와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킬러 콘셉트로 게임을 펼쳤다.
멤버들은 블랙 스타일로 등장했고, 지예은의 올블랙 패션에 “이런 스타일 어울린다, 예쁘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지예은은 “나 예쁘다, 연예인 같나?”라며 자신감 폭발. 자칭 ‘미녀킬러’를 선언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석진이 “지예은 살 빠지고 짜증난다”고 하자 지예은은 “예뻐져서요?”라며 너스레, 이에 유승호는 “실제로 정말 미인이시다”고 덧붙이며 뜻밖의 설렘 멘트를 남겼다. 지예은은 “저도 승호님 좋아했어요”라며 플러팅 시동, 유재석은 “승호, 바로 차 타고 갈 듯”이라며 장난을 쳤지만, 지석진은 “그래도 승호라면 찬성”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상대 팀이 된 두 사람. 지예은은 아무것도 못 먹는 유승호를 위해 “같이 먹으면 안 되나. 같이 먹고 싶다”며 눈치를 봤고, 급기야 유승호에게 몰래 떡볶이를 먹여주는 직진 플러팅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지예은 꼴깞떤다. 아예 먹여준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예은은 “손님이다, 이리 오셔라”며 옆자리를 내주는 배려도 보였다.
결국 지예은은 유승호에게 “이거 먹으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며 떡볶이를 건넸고, 유승호가 이를 받아먹자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며 선언. 유승호도 “아, 예 뭐…”라며 수줍게 수락, 지예은은 “여기 제 남친 자리다”며 몰입했고, 유승호도 “고맙습니다, 여자친구님”이라며 맞장구를 치며 커플 호흡을 완성했다.
게임 도중 지예은은 “나 지여우다, 지폭스다”며 “승호 오빠~”하고 다가가 애교를 선보였고, 유승호는 “제발 오지 마라”며 도망쳤지만, 숨 쉬듯 쏟아지는 애교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방송 말미 유승호는 3회 출연 만에 첫 승을 기록, 벌칙 면제 멤버를 고르라는 요청에 “제 여자친구님 말고…”라며 지예은을 제외해 폭소를 자아냈고, ‘유통기한 끝난 1일 연애’라는 자막이 더해져 또 한 번 빅웃음을 터뜨렸다. 벌칙을 받은 지예은은 먹물로 뒤덮인 얼굴로 “오빠”를 외치라는 요청에 유승호는 “웃으면 안 된다”며 먹물로 연탄앞니(?)가 된 지예은의 비주얼을 챙기며 스윗한 리액션으로 지예은을 감쌌다.
한편 지예은은 앞서 첫 임대 멤버 강훈과도 ‘월요 썸’을 형성하며 관심을 모았던 바. 강훈을 향한 짝사랑과 삼각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한 방송에서 “계속 (강훈 씨와) 러브라인 기사가 나니까 불편하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던 상황. 결국 강훈과의 썸은 정리되고, 유승호와 새로운 커플 라인을 이어가게 된 모양새가 됐다.
지예은은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 재치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밝힌 가운데, 현실에서 실제로 자신을 ‘여자친구님’이라 부른 남자 유승호와의 케미가 또 이어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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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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