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우승' 윤선희 셰프, '61억' 건물주였다.."하루 매출 1200만원" 깜짝(사당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11 18: 02

'한식대첩3' 우승자 윤선희 셰프가 억대 매출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윤선희 셰프의 식당을 찾은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 번의 사업을 실패했음에도 네 번째 도전을 위해 가게 매물을 보러 다녔던 이순실은 한 평양냉면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음식이 어떻게 됐는지 보는거다. 염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이 곳은 '한식대첩3' 우승자 윤선희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였던 것.

윤선희는 냉면가게를 하고 싶다는 이순실에 "식당 한다고 하니까 새삼스럽다"고 말했고, 이순실은 "식당 많이 말아먹었다. 국밥먹듯이 다 먹었다"며 "내가 지금 5도 음식 준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선희는 "이북 5도음식을 한다는거네? 이순실만 꿀수있는 꿈이네"라고 놀랐고, 이순실은 "다른덴 다 아는데 함경도 음식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선희는 "나 함흥이 고향이다"라고 말했고, 이순실은 "우리가 저기 음식을 잘 모르는게 북한은 이동 자유가 막혀있어서 주거지 외에는 이탈을 못한다. 그러니까 어떤 음식을 먹고 살고 어떤 말을 하는지 문화풍습도 잘 모른다. 이분이 평양냉면을 한다고 하니까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견제했다.
윤선희는 "내가 워낙 국영식당 오래 했다. 식당만 500평, 직원 23명이다. 북한 요리를 거의 다 마스터 했다"고 남다른 이력을 밝혔고, 이순실은 "탈북민 중에서는 나만큼 유명한사람 없다"며 "함흥 사람이 평양 음식 하는데 그게 잘하는거냐. 함흥은 함흥 음식 해야지. 나도 국영식당 다 가서 먹어봤다"고 질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선희는 평양냉면, 어복쟁반을 만들어 대접했다. 그는 "오늘도 어복쟁반 40개 팔았다"고 말했다. 10만원짜리를 40개 팔아 400만원의 매출을 낸 것.
그러자 이순실은 "월매출 얼마냐"고 물었고, 윤선희는 "시즌마다 다르다. 여름에는 육수 다 떨어져서 저녁 6시 문 닫을때 1200만원이다. 그리고 보통때는 7, 800만원. 겨울은 3, 400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걸 11년동안 장사하며 돈을 벌다 보니 내가 가게 2개를 샀다. 순댓국 가게 2개를 한다"며 "35평이 17억이었다. 그리고 송도에 52평이 44억"이라고 총 61억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윤셰프님이 보스로 오셔야겠다"고 말했고, 이순실은 "나도 산 샀다"며 "저사람은 저거만 잘하지 아무것도 못한다. 나는 떡도 잘하고 김치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그런가 하면 윤선희는 "내 무기가 쓸수 있는건지 확인하고 싶었다. 나의 무기를 쓰려면 차별점을 겪어야하니까. 2달 어깨넘어로 17곳 프랜차이즈 돌아다니면서 경험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저염식 식단 공부 위해 산부인과 식당까지 근무했으며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땄다고.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17곳 다니면서 내가 몰랐던걸 새롭게 깨우쳤구나 했던게 있다"고 노하우 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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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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