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김영웅-디아즈 백투백 아치 폭발! 삼성, 1-3→4-3 역전 성공! 7연패 탈출 보인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11 15: 5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가 백투백 아치를 터뜨렸다. 지긋지긋한 7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1루수 박병호-우익수 김태훈-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타선 전체가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변화를 통해 득점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웅은 올 시즌 안방에서 극강 모드를 뽐냈다. 원정 경기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3타점 1득점에 불과한 그는 홈경기 타율 3할1푼(71타수 22안타) 5홈런 18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박진만 감독이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091 2025.04.27 / foto0307@osen.co.kr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107 2025.04.27 / foto0307@osen.co.kr

삼성은 1-3으로 뒤진 6회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타석에는 김영웅. 1회 삼진, 4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영웅은 LG 선발 코엔 윈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3-3 승부는 원점.
이에 뒤질세라 디아즈도 홈런 선두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145km)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4-3 역전.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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