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이어 김태연까지…’ 한화, 2G 연속 사구 맞아 교체 “왼쪽 손목 타박통, 아이싱 치료”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5.11 15: 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태연(28)이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교체됐다. 
김태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친 김태연은 한화가 1-0으로 앞선 4회초 2사에서 우완 선발투수 김윤하의 2구째 시속 136km 슬라이더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김태연은 결국 선수 보호를 위해 대주자 이원석으로 교체됐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김윤하가, 한화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4회초 2사 한화 김태연이 손목에 공 맞은뒤 교체되고 있다. 2025.05.11 / soul1014@osen.co.kr

한화는 “김태연은 사구에 따른 왼쪽 손목 타박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김태연의 상태를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김윤하가, 한화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4회초 2사 한화 김태연이 손목에 공 맞은뒤 교체되고 있다. 2025.05.11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김윤하가, 한화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4회초 2사 한화 김태연이 손목에 공 맞은뒤 교체되고 있다. 2025.05.11 / soul1014@osen.co.kr
지난 경기에서도 한화는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심우준은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1타수 1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빠른 발로 추가진루와 선취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구원투수 손현기의 시속 145km 직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결국 대주자 이도윤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결국 심우준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김태연(좌익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심우준은 오늘 쉬어야 될 것 같다. 내일도 쉬는 날이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까지 쉬게 하려고 한다”면서 “요즘 타격이 좋아지는데 빠져서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잘 쉬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이번에 쉬고 다음 경기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심우준을 격려했다. 
한화는 심우준에 이어 김태연까지 부상으로 교체가 되면서 2경기 연속 주축 선수를 잃었다. 다만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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