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가 트로트 가수 도전 후 팬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윤은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환희는 ‘현역가왕2’ 출연에 대해 “(현장에) 매니저도 못 들어가지 않냐. 아는 사람이 없었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 나 빼고 다 알지 않냐. 스타일리스트 옆에만 앉아있었다. 세 보이려고 더 내 멋대로 부른 게 있다. 우리 첫 회 나갔을 때 난리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고? 2005년 때 겪었던 생활고를 지금에 데려와서 생활고 때문에 출연한다고 하더라. 또 (다른 노래를 하다가) 트로트 한다는 것도 싫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환희는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머니도 좋아하고. 설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진 것도 좋다”라며 트로트 도전을 기쁘게 생각했다.
매니저는 “어제도 75세 팬분에게 전화를 받았다. ‘현역가왕2’ 이후로 팬들 연령대도 높아졌다. 원래는 패션 아이템들이 선물로 많이 왔다. 옷, 가방, 액세서리가 많이 왔다. 감귤, 사과 등 선물이 정겨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환희는 “몸을 많이 생각해 주신다. 홍삼, 유기농 달걀, 고로쇠 이런 걸 주신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오늘도 도시락을 선물로 주셨다. 도시락이 건강식이다. 장어, 떡갈비, 월남쌈도 있고 다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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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