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11세에 사고사로 잃은 부친 생각에 눈물→박효정, 10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 "1억 기부 박서진 본받아"('살림남2')[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5.10 22: 37

'살림남2' 박효정이 뜻깊은 일을 행한 가운데, 김상혁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각기 가족들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개한 박서진, 김상혁이 그려졌다.

김상혁은 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김상혁은 “11세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깊은 새벽 비까지 내리는 그 길에서, 지하철 공사 중인 곳이 보이지 않아 추락을 하게 된 김상혁의 부친은 그 길로 세상을 떠났다.
김상혁은 “2012년에 이장을 하면서, 아버지 실물을 그때 뵈었다. 그곳으로 구덩이로 뛰어들었다. 아버지가 뵙고 싶어서, 너무 뵙고 싶었다. 퀴퀴했던 그 느낌이, 마지막으로 안고 있언 거 같다”라며 그리움을 보였다. 또한 김상혁 부친의 직장 동료는 어린 나이에 부친을 잃은 김상혁을 생각고 오래도록 제사며 어린이날 등 함께해 주고 있었다.
김상혁은 “어린이날, 5월 7일 제 생일, 어버이날까지,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분위기 자체가 썩 좋진 않았다. 어버이날 자체가 속상했다. 빨리 지나가길 바랐던 5월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의 박효정은 박서진의 소원대로 짧은 머리로 변신했다. 함은정은 “갑자기 자르기 정말 쉽지 않다. 여자들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박효정은 “25cm 정도 자르려고 한다. 머리카락 기부를 하려고 한다. 오빠도 얼마 전에 산불 기부 1억 원을 했다. 저도 좋은 마음으로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소아암 환자의 경우 어린 나이, 항암 치료 등으로 천연 머리카락으로 된 가발만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효정은 머리카락을 자른 후 1종 운전면허에 도전했다. 박효정은 “일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 마땅히 할 수 있는 게 1종 운전 면허더라. 운전 못한다고 생각은 안 한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빨리 딸 수 있는 걸 우선 생각했다”라며 경쾌해진 앞날을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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