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부친 잃은 김상혁에 "작년 11월 모친상, 마음 이해해"('살림남2')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5.10 22: 33

'살림남2' 가수 출신 배우 함은정이 김상혁의 마음을 이해했다.
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날 좋은 어느 날, 부친의 생전 직장 동료와 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 묘소를 찾은 김상혁이 그려졌다.
김상혁은 “어렸을 때 보면 어머니가 아버지 좋아하는 걸 많이 해 주셨다. 그 중 하나가 제육이었다. 아버지 좋아하시는 거니까, 그걸 하는 걸 제 손으로 해서 드리고 싶었다. 그냥 이 기회에 아버지께 요리를 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손수 요리한 제육볶음을 묘소 앞에 두었다.

김상혁은 11살 때 잃은 아버지를, 아버지의 생전 직장 동료로서 내내 찾아와주시는 어른의 모습을 보며 언뜻 그리워하기도 했다. 함은정은 “저도 작년 11월 말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같은 나이대의 어른을 뵈면 엄마가 지금 이러겠지, 그런 생각이 든다. 김상혁의 마음을 안다”라며 덤덤하지만 그 슬픔을 이해했다.
김상혁은 "괜히 저 때문에 슬픔을 떠올린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고, 함은정은 “저는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를 생각하고, 계속 떠올리니까, 그게 회복이 되는 거 같다”라며 성숙한 대답으로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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