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고윤정, 비밀 연애 시작→엘리베이터 키스로 마음 확인 “많이 좋아해”(언슬전)[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5.10 22: 48

정준원, 고윤정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오이영(고윤정)과 구도원(정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전달하려고 준비한 “나도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적은 카드를 의사 가운에 조심스럽게 넣었다. 그러나 미리 준비한 꽃다발은 배달 사고로 망가져 있었고, 레스토랑 예약은 일정이 잘못되어 있었다.

결국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약속 다른 날로 바꿀 수 있을까. 미안하다. 내가 일이 좀 생겨서”라고 말했다. 오이영은 아쉬운 마음을 붙잡고 “알겠다”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오이영은 “어떻게 되는 일이 없냐”라고 신세 한탄을 했다.
동기들과 노래방을 다녀온 후 집으로 돌아오던 오이영은 놀이터에 앉아 있는 구도원과 마주쳤다. 왜 당일에 약속을 취소했냐는 오이영의 질문에 구도원은 미안하다고 답했다.
오이영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밥 먹어서 기대했었다”라고 말하며 실망했다는 듯 자리를 떴고, 구도원은 다급하게 “사실 오늘 식당이 취소됐다. 꽃도 샀는데 망가졌다. 카드도 적었는데 놓고 왔다. 남은 것은 이거 하나밖에 없다. 나 오이영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오이영은 깜짝 놀라며 “저 좋아해요? 진짜?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라고 기뻐했다. 구도원은 “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오이영은 “나는 고백 많이 했으니 말 안 해도 알죠”라고 화답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럼 우리”라고 말하며 진하게 포옹했다. 오이영은 “언니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하겠다. 시험관 되는 것 보고”라며 비밀 연애를 제안했고, 구도원은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현관문을 열던 구도원은 “아 여행 갔지. 자고 온댔는데. 3박 4일”이라며 빈집에 둘만 남을 상황에 당황스러워했고, 오이영은 “혹시 빈집에 둘만 있어서? 아까부터 둘만 있었는데”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집을 나섰고 오이영은 구도원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구도원은 깊은 키스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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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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