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또 한 번 레전드 호스트의 탄생을 예고했다. 바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 문채원이 그 주인공이다.
오늘(10일) 오후 8시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7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문채원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과 상상초월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문채원은 이번 ‘SNL 코리아’에서 과감히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기존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불량 여학생으로 분해 거친 말투와 표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심각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등 극과 극의 변신을 선보여 ‘문채원 편’ 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문채원의 숨겨진 장난기와 애드리브가 쏟아지며 베테랑 크루들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프닝에서는 ‘실물 여신’답게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 “I(내향인) 성향이지만 ‘SNL 코리아’에는 꼭 출연해 보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혀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남자 친구 있나요?’라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예상치 못한 솔직한 대답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전해졌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그간 청순하고 고상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배우였기에, 이번 ‘SNL 코리아’에서 어떤 파격적인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전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문채원의 도전은 분명 또 한 번의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연기 데뷔한 문채원은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비주얼에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법쩐’ 등 다채로운 장르물들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는 748만 관객을 모으며 주목을 받아 제48회 대종상과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스크린 사극 여신’에도 등극했다. 이처럼 안방과 스크린을 장악한 문채원이 이번에는 ’SNL 코리아’를 통해 라이브 코미디 쇼에도 도전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할 예정이다.
문채원은 “늘 새로운 장르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걸 좋아했는데 ‘SNL 코리아’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코미디는 표현하기 어려운 장르이지만 저만의 유쾌함을 디테일한 감정과 새로운 얼굴에 담아 마음껏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앞서 ‘SNL 코리아’에서 김사랑, 서예지 등이 과감한 변신과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문채원이 과연 어떤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릴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쿠팡 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