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저래도 더블헤더는 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더블 헤더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 취소, 11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전날 9일 KIA-SSG 경기가 우천 취소돼, 10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KBO는 올 시즌 4월 18일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 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한다(6월 2일~8월 31일 더블헤더 미편성).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한다.
그런데 10일 오전부터 SSG랜더스필드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2시까지 비 예보가 이어졌다. 그라운드는 물바다 상태다. 11시15분 더블헤더 1차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더블헤더 2차전은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다.
10일 더블헤더는 결국 11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더블헤더를 피할 수는 없다.
10일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취소 된 후 SSG는 2차전 선발투수로 앤더슨을 예고했다. KIA는 2차전 선발투수로 올러를 예고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KIA 상대로 2경기 승패없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KIA 상대로 첫 등판이다.
올러는 올 시즌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4월 13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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