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0일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남보라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김기리가 맡고, 축가는 ‘써니’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진주, 김민영이 부를 예정이다.

남보라의 결혼소식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프러포즈 영상으로 결혼을 알린 남보라는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솔직히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 종일 전화오고 문자오고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고 이후 반응을 알렸다.
이어 자신의 채널 공지를 통해 “화제가 많이 돼서 그런제 제가 이미 결혼을 한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 본식은 하지 않고 결혼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 본식은 내년 5월이고 6개월 정도 남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남보라는 “(예랑은)일단은 하관은 공개가 됐습니다. 그 위는.. 예랑이의 MBTI가 INTP입니다 정말 대문자 I라서 공개는 거의 없지 않을까”라고 전했고, 남보라의 남편은 손흥민을 닮은 외모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순간에 반한 건 전혀 없고 그냥 항상 부지런하다. 매일 매일 부지런하고 성실해서 멋있어 보였다. 거기다가 자기 일도 똑부러지게 열심히 해서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 ‘저 친구랑 같이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몇 가지 옵션이 약간 부지런함, 성실함이 이런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상어’, ‘내 마음 반짝반짝’, ‘오늘의 웹툰’,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의 드라마와 영화 ‘써니’, ‘하울링’ 등에 출연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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