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사고날 뻔” 이상이, ‘굿보이’ 재촬영 위기 막았다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10 11: 20

배우 이상이가 ‘굿보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은 ‘먹빵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핑계고에서는 드라마 ‘굿보이’의 주역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보검은 “상이 형이 워낙 연결을 잘 맞춘다. 그래서 스크립터 분이 인정하셨다. 소품이 나 작은 디테일 하나 마저도 형은 다 놓치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소현은 “낮밤 연결 체크도”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상이는 “야 그건 큰 사고 날 뻔했다. 드라마 상의 날짜가 있는데, 의상을 계속 연결로 가야하는데 바뀌었다”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그러면 다시 찍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이는 “제 기억 속에는 같은 날인데, 다들 막 다른 날이라더라. 그래서 ‘정말 죄송한데, 그거 같은 날인데 체크해야지 않을까’했는데, 보니까 제 말이 맞았더라”며 “근데 감독님이 갑자기 ‘스크립터 잠깐만 나 좀 봐’ 하면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진실을 말했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해졌다. 좋게 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게 어떻게 보면 상이는 ‘아 그렇구나, 오케이. 상이 말이 맞네요’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스크립터를 (부르니까)”라고 불편했던 마음을 이해했다.
박보검도 “근데 형 덕분에 우리 모두가 더 또릿하게 잘 준비해갔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근데 만약에 상이가 체크 안하고 넘어가면 다시 찍어야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상이는 “큰 사고 입니다”라고 했고, 지석진은 “엄청 큰 사고를 막았네”라고 칭찬했다. 유재석도 “현장에서 얘기해서 분위기 살짝 그러고 마는 게 낫지. 나중에 지나고 나면 그거 제작비하고 그거 다..”라고 했고, 지석진은 “사실 제가 알았는데 이랬으면 왜 말 안했냐면서”라고 더 큰 일을 막았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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