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4월 MVP’ 폰세, 33년 만에 한화 11연승 이끌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5.10 02: 06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의 11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8경기(53이닝) 6승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중이다. 빼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4월 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비자책 승리를 따냈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한화는 지난 9일 키움을 상대로 7-5 역전승을 거두며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타선은 1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문현빈은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활약. 플로리얼도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황영묵과 채은성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조동욱(1이닝 무실점)-김종수(1⅓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호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이제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노린다.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투수다. 김선기는 올 시즌 13경기(23이닝) 3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3.8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 타선은 10안타 5홈런을 터뜨렸다. 송성문(시즌 7호), 이주형(시즌 3호, 4호), 김태진(시즌 3호), 푸이그(시즌 5호)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2군에서 돌아온 이주형은 3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석주(0이닝 2실점)-윤현(1⅓이닝 무실점)-주승우(1⅓이닝 2실점)-이준우(⅓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올 시즌 25승 13패 승률 .658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13승 28패 승률 .317 리그 최하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한화가 3승 1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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