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안재현이 결혼 질문에 당황해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20년 지기 절친들의 폭로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들은 “안재현 앞에서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 안된다. 연락도 하지 않았다”라며 “행복한 꼴로 보기 싫다고 연락도 안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은 “다시 태어나도 제수 씨와 결혼할 거지?”라고 기습질문을 했다. “당연하지”라고 말한 친구는 반대로 “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야?”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안재현은 “(배우자) 있을 때 물어봐”라고 반격했다. 이때 또 다른 친구가 “재현이 많이 밝아졌다. 그때보다”라고 하자 친구는 “그 때가 언제를 말하는 거냐”라고 놀렸다. 그러면서 “재현아 넌 살면서 언제가 힘들었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또 안재현은 “곧 마흔이잖아. 마흔되면 뭐할거냐”라며 “너희 셋째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너 첫째 기다리겠다”라며 “재현이의 새출발을 위해서 한잔할까?”라고 외쳤다.
그러자 안재현은 “제일 기뻤던 건 그거다. 나를 아무도 모를 때 우리 재현이 힘들텐데 돈 모아서 생활비 대주자 이런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기억이 안 난다”, “술 먹고 이야기 한 거 같은데”라며 시치미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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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