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 이현이, 권태기 고백 “둘째 낳고 극심..빈자리까지 열받아” (‘전현무계획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09 22: 22

‘전현무계획2’ 이현이가 결혼 후 권태기가 온 적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채널S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의 ‘먹친구’로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등장했다.
이날 이현이는 29살에 결혼해 현재 결혼 13년차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곽튜브는 “40대가 넘었냐. 그렇게 안 보인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남편이 화제다. 전현무 닮은꼴로 화제다. 내 얼굴의 좋은 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미팅했다. 나랑 친한 모델 4명, 직장인 4명 4:4 미팅 한 거다. 그래서 자기들기리 나름 선발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4명이 와서 만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중간에 한 명씩 첫인상 선택같은 걸 했다더라. ‘너 누가 마음에 들어’했더니 그때 당시 아파트 모델하던 친구가 있다. 양윤영이라고. 정말 예쁘다. 세 명이 그 친구 골랐는데 우리 남편만 ‘나는 이현이 괜찮은데’ 했다고 했다. 그랬더니 나머지 세 명이 너 되게 특이하다고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그리고 저한테 번호 물어봤다. 이틀 있다가 영화를 같이 보고 계속 보다보니까 사귀게 됐다”라며 1년 후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결혼하고 나서 권태기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있었다. 둘째 낳고 극심했다”라며 가만히 있어도 꼴뵈기 싫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되냐면 우리는 프리랜서 아니냐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남편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출근했다. 제가 일어나면 남편은 출근하고 없으니까 출근하고 비어있는 그 자리 침대에 베개 있잖나. 일어나서 배개를 팍 때렸다. 미워서”라고 이야기했다.
당황한 전현무는 “힘들게 출근한 사람한테 왜 그러냐”라고 했고, 이현이는 “그냥 화가 났다. 이 사람 빈자리만 봐도 화가 났다. 숨만 쉬어도 싫다는 그런 말이 있지 않냐. 나는 그의 빈자리까지 너무 열받는 그런 시기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전현무는 “이거 갱년기 아니냐”라고 했고, 이현이는 “이유없이 화가나는 거다.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그게 스위치가 바뀌는 것 같다. 왜냐면 우리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 요즘에도 이야기 하는데 자기는 걱정했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남편을 좋아하니까 ‘아기는 안보고 나만 보면 어쩌지?’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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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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