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변우석·남궁민·하정우 매니저가 노쇼를?.."속지말고 신고하세요"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5.09 19: 32

최근 연예계에서 매니저나 제작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며, 소속사들이 일제히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배우 변우석, 남궁민, 하정우 등의 소속사가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수법은 비슷한 '선결제 노쇼'다. 
변우석 측, "매니저 사칭 피해 발생…법적 대응 예정"
배우 변우석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소상공인 및 업체에 접근, 회식 등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주로 와인 등)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준비가 완료되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으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소속사는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가인 측, "매니저 사칭 사기 발생…주의 당부"
송가인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칭범은 송가인의 매니저라고 속이며 회식 등을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해 "와인을 미리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았을 경우 절대 송금하거나 응하지 말고,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궁민 소속사, "직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배우 남궁민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소속 연예인의 매니저를 사칭하여 소상공인 업체에 접근, 회식을 명목으로 여러 식당과 와인 업체 등에서 고액의 주문을 한 뒤 '노쇼'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발한 사례가 확인됐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았을 경우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말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정우 소속사, "제작사 직원 사칭 사기 발생…법적 대응 준비 중"
배우 하정우가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최근 당사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의 제작사 직원이라 사칭하여, 식당 예약 및 고가의 주류 구매 선결제를 요청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소속사, 제작사 그 외 관련 직원 모두 위와 같은 금전적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위 내용은 면밀히 확인 중에 있으며 법적 조치를 위해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들은 공통적으로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았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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