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최영준 위해 몸 안 사려" 손현주, 유해진도 존경한 '소주전쟁' ('할명수')[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09 18: 58

영화 '소주전쟁'이 배우들의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할명수'에는 영화 '소주전쟁'의 주역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배우 이제훈, 유해진, 손현주, 최영준이 MC 박명수를 만나 영화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제훈은 영화 촬영에 대해 "대한민국에 이렇게 연기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희로애락의 향연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른다"라며 감탄했다. 
유해진은 특히 손현주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형이고 존경하는 배우다. 배우로서. 형이 한번 그런 얘길 했다. '내가 이렇게 해야지 살아'. 과한 거 아닌가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전 영화를 봤다. 저 정도 해야겠더라"라고 감탄했다. 
그는 "손현주 씨가 몸을 안 사린다. 사려야 할 때인데. 어딜 쾅 쳐서 손이 부은 적이 있다. 몸 사려야 한다고 하는데도 자기학대 씬에서 다시 한 번 간다고 하더라"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손현주는 "제훈 씨, 영준 씨는 어느 정도 해도 된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래야 이 사람들이 빛이 난다. 제가 적당히 하면 주인공들이 빛이 안 난다"라고 강조했다. 
최영준은 "기분이 이상했다. 제가 막 따라다니면서 뵀다면 모를까, 전 아직도 근 5년이 실감이 안 날 때가 많다"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이제훈은 최영준의 극 중 욕설 장면을 언급하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소주전쟁' 팀은 실제 극 중 사용한 소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제훈은 "10만 병 정도 실제 생산해서 편의점 같은 데에 팔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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