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갑상선암 고백 후 “죄송한 마음”[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09 17: 24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고백 후 받은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9일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 하나 답을 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일단 저희 두사람은 너무 잘지내고 늘 살아왔던대로 나아가려합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지?’라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저는 이런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제가 다 완벽하게 이겨낼게요”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살아보니 감사함이 가장 큰 위로가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범죄라고 하잖아요 . 우리 모두 봄비 내리는 오후 감사합시다”라며 “다들 건강 챙기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운동!!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29일 아내 박시은과 함깨 44년만에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근황을 알렸다. 그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진태현은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곳으로 전이가 되기전에 꼭 수술을 해야합니다”라며 “말씀 드리지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정도로 잘 지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이 버텨준거 같아 너무 감사하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수술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등 약속된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고 잘 이겨낼테니 너무 걱정마세요”라며 “지금 제 머리속엔 제 아내 걱정과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 밖에 없습니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투병 중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병행해 나갈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아내와 온양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입니다
학부모님은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심 좋겠어요
온양온천도 보너스로 즐기시고요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 하나 답을 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일단 저희 두사람은 너무 잘지내고 늘 살아왔던대로 나아가려합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지? 라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저는 이런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제가 다 완벽하게 이겨낼게요
감사합니다
살아보니 감사함이 가장 큰 위로가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범죄라고 하잖아요 
우리 모두 봄비 내리는 오후 감사합시다
다들 건강 챙기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운동!! 화이팅 
/kangsj@osen.co.kr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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