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한다.
KIA는 16승 19패, SSG는 16승 19패 1무를 기록,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은 9위 두산에 불과 0.5경기 앞서 있다.
양 팀은 외국인 선발투수 맞대결을 갖는다. KIA는 올러, SSG는 앤더슨이 선발로 나선다.
앤더슨은 올 시즌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앤더슨은 KIA 상대로 2경기 승패없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첫 대결이다.
올러는 올 시즌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SSG 상대로 4월 13일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초 10-3으로 앞서다 8회말 대거 8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10-11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진이 후유증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 박찬호, 김도영, 위즈덤, 최형우, 김선빈이 주축인 타선의 타격 사이클은 괜찮은 편이다.
SSG는 최근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이 무너졌고 하위권 추락할 위기다.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6경기 타율 3할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