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시장에서 소탈한 먹방으로 친근감을 자아냈다.
지난 8일 고소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시장에서 고소영 지갑 털어간 아이템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소영이 절친한 지인과 서울시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아트 마르쉐 농부시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농부시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형태로 운영됐다. 고소영은 이탈리아 셰프를 남편으로 둔 친한 동생과 함께 지인이 즐겨 찾는 농부시장 점포들을 찾아 자유로운 쇼핑을 즐겼다.
이 가운데 고소영은 루꼴라, 유채 등 식용 꽃부터 천연밤꿀, 무농약 딸기 등을 구매하며 거침없이 시식을 즐겼다. 꽃과 딸기 등을 구매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씻지도 않고 먹는 고소영의 소탈함에 제작진도 놀랐다. 한 스태프가 "그냥 먹어도 괜찮냐"고 물었을 정도.

정작 고소영은 "먹어도 안 죽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직접 재배한 농부들이 나와서 파는 건데", "(너무 가리면) 견뎌낼 힘이 없어진다", "믿고 먹는 거지"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지인과 미나리 김밥을 사서 먹는가 하면 실제 사용 중인 장바구니를 챙겨오고 상인의 현금 에누리에 기뻐하는 모습 등으로 친근감을 더했다.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고 가정을 꾸렸다. 최근 그는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팬들에게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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