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 어쩌나, "6주 보조기 착용" 황동하 교통사고 허리 부상 전반기 아웃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5.09 09: 39

"6주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황동하(23)가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마운드를 이탈하게 됐다. 
KIA 구단은 9일 "황동하 선수가 지난 8일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옮겨져 CT 및 MRI 검진을 받았으며, 요추 2번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황동하./OSEN DB

차량에 부딪힌 사고라 부상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6주간 보조기 착용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6주간 운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 
6주후에 다시 볼을 던질 수 있는 어깨와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소 두 달 이상의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후반기에나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황동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동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황동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경쟁을 벌였다. 김도현에 밀려 불펜투수로 개막을 맞이했다. 1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32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한 윤영철 대신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구속이 140km대 후반까지 올라오는 등 선발진의 일원으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공백을 갖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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