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2년 만에 시험관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게획대로 하지 못했다.
초아는 지난 7일 “오늘 5월 준비로 난임센터 다녀왔어요! 암 진단과 수술,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1월 임신 준비 허락을 받았고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확실히 쉽지만은 않네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개인사인데 너무 TMI는 아닐까 싶다가도 너무나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았고 서슴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따뜻한 마음 보내주시는데, 너무 좋은 꿈도 꿔주시고 저도 중간 보고를 드려야 할 것 같더라고요!”라며 “저는 1월부터 열심히 자임 도전해 보고 있고 아쉽게도 아직은 좋은 소식이 없어 5월부터는 셤관을 하려 했으나 그것도 계획대로 되는 게 없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시 뭐든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아. 더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런 순간도 있지만 오히려 좋아~!!!! 더 준비 단디 하라는 뜻이구나! 하고 또 즐겁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라며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들 우리 진짜로 힘내요!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또 설렘이 올라오더라고요”라고 난임부부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고,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
이후 1월 6일 진행된 외래 진료에서 난소에 물혹이 발견됐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임신 허락을 받아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바. 특히 자연임신에 대한 바람을 전했던 그는 "난임병원 시술은 안하냐"는 질문에 "1월에 임신 허락받자마자 다음날 난임센터 달려가 이번달까지 배란초음파, 혈중농도검사, 과배란주사, 배란유도주사까지 할수있는건 다 했는데 잘 안됐다. 나팔관도 잘 뚫려있고 난소검사결과 좋대서 자임 미련남는데 4월까지 마지막 도전 해보고 시험관 넘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전문.
오늘 5월 준비로 난임센터 다녀왔어요!
암 진단과 수술,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1월 임신 준비 허락을 받았고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확실히 쉽지만은 않네요
개인사인데 너무 TMI는 아닐까 싶다가도
너무나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았고
서슴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따뜻한 마음 보내주시는데,
너무 좋은 꿈도 꿔주시고
저도 중간 보고를 드려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저는 1월부터 열심히 자임 도전해 보고 있고
아쉽게도 아직은 좋은 소식이 없어
5월부터는 셤관을 하려 했으나
그것도 계획대로 되는 게 없더라고요!
역시 뭐든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아
더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런 순간도 있지만
오히려 좋아~!!!!
더 준비 단디 하라는 뜻이구나!
하고 또 즐겁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들
우리 진짜로 힘내요!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또 설렘이 올라오더라고요
우리 한 걸음씩 차근차근 걸어가 봅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화이팅!!
/kangsj@osen.co.kr
[사진] 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