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 노가리집 골목”…김해준♥김승혜, 'Love story' 최초공개 ('구해줘홈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09 07: 24

 개그계 23호 커플 김승혜♥김해준 부부가 ‘구해줘 홈즈’를 통해 리얼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 6개월 차의 신혼부부로 등장한 두 사람은 3년 전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엔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동료 사이였지만, 이번엔 정식 부부로 돌아와 출연진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결정적 순간과 첫 고백, 첫 키스의 비하인드까지 가감 없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해준은 “친하게 지내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며 말을 아끼려 했지만, MC들의 끈질긴 추궁에 땀을 뻘뻘 흘리며 결국 고백. 김승혜는 “같이 연극을 했던 사이인데, 연극 끝나고 안부 전화를 주고받기 시작했다”며 “통화가 3~4시간씩 길어지면서 이게 뭔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백은 김해준이 먼저였다. 그는 “승혜씨가 말한 이상형을 들어보니 자꾸 내 얘기 같더라. 그래서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물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승혜 역시 “그 말 듣고 그때부터 해준 오빠가 이성으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분위기를 몰아 스튜디오는 첫 키스에 대한 질문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양세찬이 “그럼 뽀뽀는 언제 했냐”며 주책을 떨자, 김해준은 “우리 나이가 사십인데 무슨 뽀뽀냐”며 부끄러워했고, 양세형은 “안 했으면 지금 해라!”며 부추겼다. 결국 두 사람은 “첫 키스는 노가리집 술집 앞 골목에서 했다”며 쿨하게 공개. “안은 아니고, 바깥 외진 골목에서 했다”고 덧붙이며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전세 신혼집을 꾸리고 함께 생활 중이다. 김승혜는 “아파트에서만 자라 익숙하다”며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김해준은 “승혜가 임장 초보라 내가 많이 도왔다”고 털어놔 유쾌한 부부 케미를 더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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