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발언' 김대호 "결혼하고 싶다"..이미 이것 협의까지? ('구해줘홈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08 23: 47

 '구해줘 홈즈'에서 ‘비혼주의자’로 알려진 김대호 아나운서가 돌연 “결혼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울릉도에서 낭만적인 삶을 살고 있는 부부가 등장, 신혼 감성 가득한 라이프를 소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이 부부 보니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에 장동민은 “비혼주의자 김대호가? 진짜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울릉도 가서 같이 일할 사람 구하려는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대호는 급히 “오해다, 순수한 마음이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주우재는 “저 커플은 정말 찾기 힘든 이상적인 조합이다. 연기자 같았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왜 내 환상을 깨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분 정말 잘 만났다. 너무 부럽다. 나도 언젠가 저런 인연이 오면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주우재가 “혹시 미세하게나마 결혼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신혼집으로 쓸 거냐”고 묻자, 박나래는 “비바리움(자신의 애완생물 공간)을 치우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진지하게 “협의하겠다, 그 좋은 걸 왜 바로 없애냐”고 말했고, 출연진은 “그 와중에 고집 있다”, “결혼하려면 내려놔야 한다”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대호 입에서 결혼 얘기 처음 듣는다”, “비혼주의 접는 건가?”, “비바리움 협상이라니 너무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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