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박시은과 함께 또 한 번의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진태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월 전 목이 부어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였고, 지난주 수술도 잘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예후도 좋다. 걱정하지 말아달라”며 차분한 어조로 근황을 전했다.
사실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 암을 발견했지만, 당시엔 조용히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지인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언젠가는 알려야 할 이야기”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은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다. 놀랐지만, 언제나처럼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진태현의 곁에는 변함없이 아내 박시은이 있었다. 박시은은 인스타그램에 “우리 허니, 잘 이겨낼 겁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환하게 웃는 투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올해로 10년째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유산 등 쉽지 않은 시간들을 겪으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가족의 의미를 진심으로 전해왔다. 그 진심은 SNS를 통해 꾸준히 이어졌고,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이번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항상 봉사하고 유기견 돌보는 진짜 천사 부부… 건강 꼭 회복하세요.”“이 부부는 선한 영향력 그 자체. 수술 잘 마쳤다니 다행입니다.” “갑상선암이라도 조기 발견·수술 완료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늘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시련을 이겨내는 진태현·박시은 부부. 이번에도 이들의 믿음과 사랑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가길, 대중들 역시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