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트로트 가수 정민찬, 국립발레단까지 관뒀으나 "일 끊겨"('특종세상')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5.08 21: 20

‘특종세상’ 최초의 발레 트로트 가수 정민찬의 산 속 생활이 공개됐다.
8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3년 전 경연 대회를 통해 트로트 신예 스타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정민찬의 근황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스트레칭과 발성 연습으로 부지런히 산을 깨우는 그는 근처에 혼자 살고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 정화영 또한 산 속에서 생활 중이며, 이미 10년 차 자연인으로, 아들 정민찬보다 선배였다.
그는 엘리트 출신이었다. 정민찬은 “제가 국립발레단 그만 두고 트로트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왜 그만 두냐고 하셨다. 저는 발레를 좋아하니까 대중화를 원했고,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싶었다”라면서 “3년 전에 경연 대회를 하고 1년 가량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일이 끊기더라. 지금은 안 좋은 상황이다”라며 솔직히 말했다.

그는 일이 끊겼다고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심신을 달래며 일상을 영위하고자 산으로 들어와 자연에 스며들어 생활하고 있었다. 아버지 정화영은 “내 눈에 차게 이렇게 걸어뒀다. 좀 더 잘하고 인기도 많으면 얼마나 좋겠냐”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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