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태계일주4’ 진짜 마지막 여행, 유종의 미 거둔 기분”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08 15: 01

기안84가 ‘태계일주4’가 진짜 마지막 시즌이냐는 물음에 단호한 답변을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드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지우 PD와 함께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이 참석했으며 고정 패널 이승훈이 MC를 맡았다.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끝없이 펼쳐진 히말라야의 거대한 능선을 넘어, ‘차마고도’가 삶의 터전인 소수민족을 찾아 떠난다. 발걸음마다 이야기가 되는 신비의 여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기안84는 “안 돌아올줄 알았는데 돌아오게 돼서 반갑고, 거의 정말 여지까지 했던 여행 중에 가장 힘들었다. 저도 기대가 되고,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실지도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은 방송 전부터 기안84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다수 등장했다. 이에 기안84는 “일단 힘들었던 이유를 조금 더 말하자면, ‘태계일주’를 다녀오면 보름을 앓아누운다. 이번에는 한 달 됐나. 이제야 좋아졌다. 수액도 계속 맞고. 몸이 너무 안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예능 같고, 피디님과도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웹툰할때도 유종의 미를 거둔 느낌이 아닌데. 이번에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 모르겠다. 저는 마지막이다”라며 “박수칠때 떠나는게 멋지지 않나. 울컥하기도 했고, 그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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