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춘 일본인 팬, 입국 후 자진 출석..검찰 송치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08 10: 55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 ’2024 FESTA’를 통해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났다. 진은 전날 만기 전역했고,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하루 만에 출동한 것.

15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Part 2 ‘절찬리 영업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BTS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방탄소년단 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4.15 / dreamer@osen.co.kr

특히 진은 직접 허그회 아이디어를 내고 1천 명의 팬들을 안아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A씨는 해당 행사에 참석해 진과 포옹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진이 난처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이 목격되면서, A씨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팬들이 나서 A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총 18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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