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부처님오신날 불심으로 꽉 찬 데이트를 즐겼다.
8일, 지난 5일 신민아와 김우빈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을 찾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배우들의 개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조심스럽게 '확인불가' 방침을 밝혔다.
다만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우빈과 신민아는 자유롭게 동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귀띔이다. 더불어 당시 현장에 참석한 불교 신자들의 목격담을 통해 김우빈, 신민아의 불심 가득한 데이트 현장도 확산된 상태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동반 데이트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과거 프랑스 파리에서도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공표하며 10년째 공개 열애 중인 데다가, 김우빈이 희귀암인 비인두암을 치료하고 투병 과정을 신민아가 지극정성으로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을 향하 대중의 반응도 설렘을 넘어 격려와 지지 섞인 응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김우빈과 신민아는 단순 공개 데이트 뿐만 아니라 선행도 함께 하는 커플로 유명하다. 당장 지난 3월만 경남, 경북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번진 대형 산불에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5천만원씩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서울아산벼우언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신민아의 경우 개인 누적 기부액만 40억 원, 김우빈 역시 누적 기부액이 1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이에 대한 호평에 겸손을 자처하는 것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김우빈과의 커플 동반 기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기부에 대해서 상의는 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서 같이 하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조금 여유로운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소신을 밝혔다.
이처럼 사생활조차 탄탄한 평판을 바탕으로 김우빈과 신민아는 배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우빈은 넷플릭스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고, 신민아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황후' 실사화를 준비 중이기 때문. 김우빈, 신민아의 오랜 공개 열애와 연예계 동행에 계속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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