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가 과거 전 남친에게 들었던 최악의 말을 꺼냈다.
6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오윤아가 백지영을 만나 과거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네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별로라고 얘기하는 게 헤어지는 방법이 쿨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내가 먼저 좋아해서 만났던 적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관계까 깊어질 수록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런 경우를 몇 번 겪었다. 진심으로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연애를 하면서 가장 상처를 받았던 말이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민이가 그 정도인 줄 몰랐다는 말이 너무 상처 받았다. 어떻게 그렇게 대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싶었다.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굉장히 순수했던 친구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그 친구는 나한테 집착이 심했다"라며 "날 너무 좋아한다고 결혼이 되는 건 아니더라. 집착이 나한테 100% 문제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헤어질 때도 너무 안 좋게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제 연애를 너무 빨리 시작하지 말고 좀 시간을 두고 좀 보다가 만나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오윤아는 "나이가 있는데 썸을 길게 타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너와 민이를 사랑해서 너와 연애하고 결혼하는 남자는 정말 좋은 남자일 거다"라며 "정말 귀하다. 앞으로 못 만날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윤아는 "연애를 하면 끝이 있으니까 힘들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이혼을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못 만나겠다 싶었다. 근데 다른 사람을 만나니까 헤어짐이 반복 되니까 이 나이에 뭐하고 있는 거지 싶었다. 이 기간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언니 지금까지 몇 명 만난 건가"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지나간 몇 십 명을 왜 물어보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