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범죄 소식을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송가인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이른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송가인 역시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소속사 측 공지를 공유했다. 또 송가인은 해당 사칭범이 실제로 소상공인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캡처본에 따르면 사칭범은 허위로 만든 명함을 보내며 "총인원 44명 기준 자연산 해녀백숙 메뉴로 잘 부탁드린다. 내일 저녁 7시로", "주류 세팅도 잘 부탁드린다", "저도 소속사 회사로 결제 보고 올려야 하니 간이영수증이나 중간계산서도 하나 사진으로 보내달라" 등의 요청을 전했다.
송가인은 이를 업로드 하면서 "긴급 공지사항 알려드립니다! 사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부탁드립니다 !"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를 공개,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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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송가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