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사직구장 흥행 대박이 터지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를 치렀던 해였다.
롯데 구단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팀간 5차전 맞대결이 2만2669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홈 19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한 롯데다.
롯데가 정규시즌에서 4경기 이상 연속 매진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 6월 2일~10일까지,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뒤 처음이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응원에 힘입어 롯데는 상위권에 올라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졌지만 여전히 20승 16패 1무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1회 윤동희의 리드오프 홈런과 3회 윤동희의 적시타, 4회 정훈의 적시타와 5회 레이예스의 투런포로 5회말 현재 6-0의 리드를 잡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