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잠수함투수 최원준(두산 베어스)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였다. 선발 콜어빈의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76구 호투와 함께 리드오프 정수빈이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빠진 5출루 활약을 펼치며 5-2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타선의 득점권 빈타가 아쉬웠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5승 1무 19패 8위, 3연승이 좌절된 LG는 22승 13패 공동 1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
두산은 시즌 첫 4연승을 위해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최원준의 시즌 기록은 7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첫 승이 불발됐다. 3-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김택연이 안현민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으며 승리가 무산됐다.
올해 LG 상대로는 4월 11일 6이닝 1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기억이 있다.
이에 LG는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치리노스의 시즌 기록은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7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두산 상대로는 4월 12일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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