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유재명, 故이선균 추모 "형제 같았던 선균이" [61th 백상예술대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5.05 21: 58

배우 유재명이 고 이선균을 떠올렸다. 
유재명은 5일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탈주’ 구교환, ‘전,란’ 박정민, ‘베테랑2’ 정해인, ‘하얼빈’ 조우진을 꺾고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 영화를 참 좋아한다. 이 역을 잘 해내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 불안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같이 잘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감독님의 용기와 사람 좋은 미소를 좋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CGV센텀시티에서 ‘스페셜 토크: 고(故) 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다-행복의 나라’가 열렸다.배우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인 실존 인물 박흥주 대령(당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을 모티브로 한 박태주 대령 역을 맡았다.배우 유재명이 촬영 에피소드를 얘기를 하고 있다. 2024.10.03 / foto0307@osen.co.kr

이어 그는 “행복한 현장이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형제 같았던 선균이, 정석이, 모든 스태프들과 술잔을 나누며 부둥켜 안던 장흥의 밤을 기억한다. 먼저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오늘 밤을 보내겠다”며 동료 배우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방송, 영화, 연극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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