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확정' 변우석♥김혜윤, '백상' 최우수연기상 2관왕 달성할까?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5.05 15: 23

'솔선 커플' 변우석-김혜윤이 백상 인기상을 거머쥔 가운데, 남녀 최우수연기상까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도 신동엽, 수지, 박보검 3MC가 진행을 맡았고, 어느 때보다 쟁쟁한 후보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먼저 시상식 전, '선업튀'의 변우석과 김혜윤은 인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 일주일 동안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프리즘(PRIZM) 인기상' 남녀 각각 1명씩 선정했는데, 남자는 변우석이 240만 4,031표, 여자는 김혜윤이 787만 3,877표를 얻어 최종 1위에 올랐다. 여자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김혜윤은 2위 이혜리(692만 3,153표), 3위 아이유(347만 4,101표)를 꺾고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여자 후보들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김혜윤, 혜리의 투표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부정투표 의혹이 불거졌으나, 주최측이 선을 그었다.
프리즘 측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매크로 의혹 영상' 은 투표페이지가 아닌 촬영본 영상의 재생 속도를 인위적으로 빠르게 편집한 영상으로 확인되며, 광고영상을 10초이상 보지 않는 경우 투표로 처리되지 않는다. 기술적인 해킹이나, 매크로를 통해 아이디당 인기상 부문별 하루 4회 이상 투표를 진행하거나 (인증서 공유 및 이벤트 참여로 인한 투표건 부여 제외), 광고 영상을 빨리 감기 하는 등의 정황 또한 발견하지 못했다"며 "프리즘은 제기되고 있는 매크로 투표 관련 우려를 더 엄중히 인식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투표 마감일 (5월 2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매크로 등 일말의 불공정 투표도 발생하지않도록 운영정책을 추가 강화하고, 보다 엄격한 투표 집계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과거 투표 데이터에 대해서도 정밀한 분석을 통해, 기술적 매크로 의심 정황이 조금이라도 발견된 투표는 전면 무효 처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미 인기상으로 1관왕을 기록한 변우석과 김혜윤은 최고의 관심이 쏠린 TV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올랐다.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변우석은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까지 대선배들과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선업튀' 김혜윤 역시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와 양보없는 경쟁을 펼친다. 
앞서 지난해 5월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선업튀'는 첫회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미미하게 시작했지만,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품의 신드롬적인 인기에 힘입어 변우석과 김혜윤도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주역인 두 사람은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변우석은 '대세 of 대세'로 떠올라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팬미팅 예매는 약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그야말로 지옥의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 됐고, 종영 인터뷰 카페에는 그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혜윤도 방송을 앞둔 SBS 신작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를 비롯해 영화 '살목지'(가제)에 캐스팅되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 
변우석-김혜윤이 최우수상을 동반 수상한다면,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호-김태리가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솔선 커플'이 재연하게 된다. 
'선업튀'의 인기가 종영 1년이 지나도 여전한 상황에서 '폭싹 속았수다' '중증외상센터' 등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수상할 지 기대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선업튀' 포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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